[특징주] 윙입푸드, 상장 첫날 급등…공모가比 9.2%↑
[특징주] 윙입푸드, 상장 첫날 급등…공모가比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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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중국 육가공업체 윙입푸드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22분 현재 윙입푸드는 시초가 대비 385원(21.39%) 상승한 2185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2000원)보다도 9.25% 웃도는 수준이다.

거래량은 159만1715주, 거래대금은 326억800만원 규모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삼성, 미래대우,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윙입푸드는 중국 광동성에 위치한 중국식 살라미(소시지) 제조기업이다. 1886년 점포 형태로 출범해 130여년간 가족 경영을 이어왔으며, 지난 2010년 법인으로 전환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2% 증가한 821억원, 순이익은 164억원으로, 당기순이익률이 20%에 이른다. 올해 3분기 누계 기준 15% 수준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중국 기업으로는 1년3개월여 만에 국내 증시 입성한 윙입푸드는 올해 기준 당기순이익의 10%를 배당할 예정이다. 왕현도 윙입푸드 대표는 "윙입푸드의 주가가 과도하게 저평가되는 국면이 지속되는 경우, 나를 포함한 대주주의 지분 매입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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