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윙입푸드가 중국 정부가 일본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하면서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28일 밝혔다.
앞선 지난 24일 중국 해관총서는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직후 일본산 수산물(식용 수생동물 포함) 수입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해관 총서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는 해양 배출로 인한 식품 안전에 대한 방사성 오염 위협을 전면적으로 방지하고, 중국 소비자의 건강을 보호하며, 수입 식품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일본을 원산지로 하는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윙입푸드에 따르면 2022년 중국의 일본 수산물 수입 총액은 연간 34억 위안이었으나, 올해 7월부터 급감하며, 한달간의 수입 총액은 전년 동월 대비 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중국 국내 소비자는 연간 7천만톤의 수산물을 소비할 전망이며, 일본 수입 수산물의 금지로 인해 육류 소비를 선호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해지역 및 주요 대도시 대리상들은 7월부터 잇달아 육류제품 주문량을 늘리기 시작했고 현재 7~8월의 주문량은 전년 동월 대비 약 12% 증가했다"며 "원전 오염수의 영향에 따라 중국 국내 전국적으로 육류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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